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라벨이 education인 게시물 표시

Interview with veteran educator in special education field, Myung-sook Song -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을 그리다 저자 송명숙 선생님을 통해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각을 얻다

  송명숙 선생님은 어떤 사람입니까? 통합교육은 장애학생뿐만 아니라 비장애학생에게도 아주 중요한 교육이라고 믿으며 25년동안 일반학교에서 통합교육을 위해 노력했던 특수교사였습니다.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와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예비특수교사와 일반교사들에게 특수교육에 대하여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특수교사로 25여년 근무하셨다고 들었는데 언제부터 특수교육을   접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1970년대 말) 저희 오빠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에서 교사로 있었어요.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특수교육을 알게 되었어요. 물론 제가 초, 중, 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제가 다니는 학교에는 장애학생이 전혀 없었어요. 그때는 장애학생들은 대부분 특수학교에 다녔기 때문일 거예요. 그렇지만 대학 진학을 생각할 때 특수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1990년에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과를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특수교육 경험은 어디에서 쌓으셨나요? 그리고 현재 특수교육 통합교육을 교육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는 학군/학교는 많은 편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1996년부터 중앙기독초등학교에서 통합교육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특수학급이 처음 생긴 것은 1972년이며, 그 이후부터 통합교육이 시작되었고,   법에 통합교육이 명시된 것은 1994년입니다. 법적으로 보장된 통합교육이 30년째인 2024년 기준, 특수교육대상자의 73.7%가 통합교육을 받고 있어서 우리나라의 통합교육은 매우 보편화된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특수교육대상자가 특수학교에 다니는 것이 아니라 일반학교에 다니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학교에 특수학급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자신의 집에서 최대한 가까운 거리의 학교를 알아보면 됩니다. 그러니까 통합교육을 교육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학교는 매우 많으며,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입니다. 단, 양질의 교육이 제공되어야하는 문제점이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