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똑똑한 번역 업무 특화] 커스텀 챗GPT 프롬프트 공개

 안녕하세요. 큐시커입니다. 제가 인터뷰 한 내용들을 알차게 즐기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총 4명의 인물 인터뷰 글을 작성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2개월 정도 되었는데 이정도면 꽤 좋은 출발인것 같아요 :) 인터뷰 질문 응답을 변역하는 과정에서 제가 챗 GPT를 활용하고 계시는 점, 모두들 아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공부를 하면서 영어 논문을 작성할 때 마다 저랑 함께 작문 피드백을 해주고 수정해주시는 전문가와 함께 했었습니다. 영어를 잘 못했던 유학생 시절에 대학교에서 제공해주는 서비스가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기에 챗 지피티가 이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접근한 방법입니다. 챗 지피티가 저랑 함께 번역 작업을 하는 파트너가 되주고 있고, 저도 인터뷰를 지금까지 4건 작업하면서 얻은 작업방식과 데이터를 프롬프트로 저장해 커스텀GPT를 꾸준히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 처럼 제가 만든 번역용 커스텀 GPT입니다. 대화하듯 언어를 기반으로 사용하는 IIL 인공지능이 앞으로 가능성이 많을거라 생각되어 오픈AI 사의 챗 GPT를 번역용 인공지능으로 선택했습니다. 제가 만든 커스텀 GPT가 기본형 GPT랑 어떤 점이 다른지 비교해보겠습니다. 블로그의 목적과 함께 내가 지피티에게 요청하는 것, 의도, 원하는 점을 설명해줬더니 곧바로 영문으로 작성해줬습니다. 영작에 집중해서 보시죠! 이제, 제가 만든 커스텀 GPT 에도 똑같은 질문을 복사 붙여넣기 해 넣었습니다. 제가 커스텀한 GPT는 영문 뿐만 아니라 한국어도 고려해서 두가지 언어를 신경썼습니다. 두가지 언어를 동시에 생각해서 한국어로 우선 글을 써주고 영어 문맥에 맞춰 영문 번역도 제안해줬습니다. 영문을 보면 어감이나 사용된 용어도 차이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어떤게 훨씬 더 자연스럽나요? 이번에는 제가 블로그 포스팅 안에 쓴 글을 복사해서 붙여넣어 챗GPT에게 명령어를 적어넣었습니다. 이것도 글쓴이가 원하는 방향을 잘 정리해서 번역 작업하고, 어떤점을 자연스럽게 고쳤는지 ...

Interview with veteran educator in special education field, Myung-sook Song -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을 그리다 저자 송명숙 선생님을 통해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각을 얻다

 




송명숙 선생님은 어떤 사람입니까?



통합교육은 장애학생뿐만 아니라 비장애학생에게도 아주 중요한 교육이라고 믿으며 25년동안 일반학교에서 통합교육을 위해 노력했던 특수교사였습니다.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와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예비특수교사와 일반교사들에게 특수교육에 대하여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특수교사로 25여년 근무하셨다고 들었는데 언제부터 특수교육을 접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1970년대 말) 저희 오빠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에서 교사로 있었어요.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특수교육을 알게 되었어요. 물론 제가 초, 중, 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제가 다니는 학교에는 장애학생이 전혀 없었어요. 그때는 장애학생들은 대부분 특수학교에 다녔기 때문일 거예요. 그렇지만 대학 진학을 생각할 때 특수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1990년에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과를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특수교육 경험은 어디에서 쌓으셨나요? 그리고 현재 특수교육 통합교육을 교육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는 학군/학교는 많은 편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1996년부터 중앙기독초등학교에서 통합교육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특수학급이 처음 생긴 것은 1972년이며, 그 이후부터 통합교육이 시작되었고,  법에 통합교육이 명시된 것은 1994년입니다. 법적으로 보장된 통합교육이 30년째인 2024년 기준, 특수교육대상자의 73.7%가 통합교육을 받고 있어서 우리나라의 통합교육은 매우 보편화된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특수교육대상자가 특수학교에 다니는 것이 아니라 일반학교에 다니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학교에 특수학급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자신의 집에서 최대한 가까운 거리의 학교를 알아보면 됩니다. 그러니까 통합교육을 교육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학교는 매우 많으며,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입니다. 단, 양질의 교육이 제공되어야하는 문제점이 남아있습니다. 



우리가 사회적으로 “장애인”을 어떤 존재로 바라봐야 할 지 조언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장애를 바라보는 두 가지 관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 관점은 생물학적·의학적 관점입니다. 장애를 개인의 결손이나 손상, 결핍으로 보고 비정상으로 간주하기에 여기에서 의료적 모델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장애을 진단하고 치료하거나 재활해야 하는 것이고 극복해야 할 문제로 봄으로써 장애인 개인에 게 극복을 위한 노력을 요구하게 됩니다. 두 번째 관점은 사회적 관점으로 장애는 개인이 지닌 결함이나 손상이 아니라 하나의 특성을 보는 것입니다. 다름으로 인해서 사회에 참여하는 기회가 제한되고 사회생활에서 불이익을 받는 것에서 장애가 생겨난다고 봅니다. 지금의 사회는 모든 일이 비장애인 중심으로 되어있어서 장애인이 점점 더 불리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치료나 재활이 아니라 사회적 환경의 수정, 적절한 복지 서비스와 사회적 지원을 통해 장애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한 인권을 보장받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회적 관점으로 장애를 바라보고 장애인이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이 제공되어야 함을 인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선생님만의 비전이 있으신가요? 그 비전을 어떻게 실현할건지 계획이나 대한민국 공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면 좋겠는지 생각 등을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특수교사뿐만 아니라 학교의 모든 교사가 장애학생을 포함한 통합교육 환경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교사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습니다. 부담스럽고 어려울 수밖에 없는 교육현장에서 조금이나마 더 행복하게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방법으로 저는 특수교사와 일반교사의 협력교수를 제안합니다. 협력교수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있는 통합학급에서 특수교사와 일반교사가 수업을 함께 계획하고, 함께 진행하는 것입니다. 협력교수로 수업이 진행할 때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에게도 많은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책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을 그리다’는 협력교수를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일반교사와 특수교사, 그리고 학부모까지 통합교육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사례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으시고,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왜 통합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사회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는지 방향성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반대의 질문을 드려보고 싶습니다. 통합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분리했을 장애인에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더불어 장애인이나 가족이 통합교육을 원합니다. 장애인이 통합교육을 받았을 때의 이점은 앞으로 살아갈 사회가 장애인만 모여사는 사회가 아니라 통합된 사회에 살아갈 것이기에 학교에서부터 통합교육이 필요합니다. 통합교육은 이점을 떠나서 장애인의 경우 비장애인과 동등한 인권을 누리며 살아갈 권리가 있기 때문에 당연한 것입니다. 비장애인의 경우에는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며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 자신감과 효능감도 높아지며 다양성에 대한 수용성이 커집니다. 그러므로, 더불어 사는 사회는 장애인에게뿐만 아니라 비장애인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Q: Who is Myung-sook Song?


Myung-sook Song is a veteran educator who spent 25 years working as a special education teacher in mainstream schools across South Korea. Deeply committed to the principles of inclusive education, she believes that learning environments where students with and without disabilities grow together benefit all learners—academically, socially, and emotionally.


Following her retirement from the public school system, she now serves as a lecturer at Ewha Womans University and Gyeongin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There, she teaches both future special education teachers and general education teachers, sharing her experience and vision for more inclusive practices in the classroom.


Her insights and philosophy are further reflected in her Korean-language book,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을 그리다』 (published in Korean only). In it, she documents real-life cases of co-teaching in practice and aims to inspire school communities toward more equitable and joyful education.


---



Q: When did you first become interested in special education?


My interest in special education began in the late 1970s, when I was still in elementary school. At the time, my older brother was working as a teacher at a special school for students with hearing impairments. Through him, I was naturally introduced to the field at an early age.


During my own school years—from elementary through high school—I never had classmates with disabilities. This was because, at the time, most students with disabilities attended special schools rather than general education settings.


However, when I began thinking seriously about college and my future, I felt a strong calling to become a special education teacher. That decision eventually led me to enroll in the Department of Special Education at Ewha Womans University in 1990.


---



Q: Where did you gain most of your experience in special education? Are inclusive education practices widely implemented in schools today?


I began implementing inclusive education in 1996 at Joongang Christian Elementary School. In South Korea, special education classes were first introduced in 1972, and inclusive education was officially mandated under national education policy in 1994. As of 2024, we mark the 30th anniversary of this mandate, and approximately 73.7% of students eligible for special education are now receiving instruction in inclusive classroom settings.


In other words, the majority of students with special education needs are no longer attending separate special schools, but instead are learning in general education schools alongside their peers. However, not every school is equipped with special education classrooms, so families may need to seek the nearest school that can support their child’s needs.


Inclusive education is no longer regarded as an exception—it has become the norm across many schools in Korea. That said, ensuring consistent access to high-quality inclusive education remains an ongoing challenge.


---



Q: What insights or perspectives have shaped your approach to inclusive education?


In my view, there are two primary perspectives on disability. The first is the medical model of disability, which regards disability as a personal deficit or impairment—something to be treated, rehabilitated, or overcome. This view often places responsibility on the individual to improve or adapt.


The second is the social model of disability, which sees disability not as a flaw in the individual, but as a consequence of societal and environmental barriers. From this standpoint, disability arises when differences are not accommodated, and when systems are designed primarily for non-disabled people. Therefore, it is not the individual who must be changed, but rather the society that must be reshaped to be more inclusive.


Much of our current social structure still centers around non-disabled norms, which inevitably creates disadvantages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Instead of focusing solely on medical intervention or rehabilitation, we must prioritize systemic support and environmental change so that disability does not become a barrier in the first place.


Only then can individuals with disabilities fully exercise their rights and fulfill their roles as equal members of society.


---



Q: As a special education teacher, do you have a personal vision for inclusive education? How are you working to realize that vision? Could you also tell us about your book,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을 그리다』?


My vision is to see inclusive education embraced not only by special education teachers, but by all teachers as a natural part of the school environment. The presence of students with disabilities in a classroom should not be seen as a burden or a challenge. Rather, any teacher—regardless of specialization—should be able to welcome and teach all students with confidence and care.


To support this vision, I advocate for co-teaching, a model in which special education and general education teachers work together to plan and deliver instruction in inclusive classrooms. I have seen how this collaborative approach can have a positive impact not only on students, but also on the teachers themselves.


In my book,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을 그리다』 (published in Korean only), I document real-life cases of co-teaching in practice. The book shares moments where students with and without disabilities, special education and general education teachers, and even parents came together naturally in the spirit of true inclusion.


My hope is that this book will help foster a more positive image of inclusive education and contribute to building school communities where everyone—students, teachers, and families—can thrive and find joy in learning together.


---



Q: Why do you believe inclusive education must be part of Korea’s public education system? How does it differ from current special education practices, and what kind of change do you hope it will bring to society?


Let me start by turning the question around: Why shouldn’t inclusive education be implemented? Would it truly be better to separate students with disabilities from their peers? I don’t believe so—and neither do many families of children with disabilities. In fact, it is they who most often express the desire for inclusion.


Inclusive education is essential because students with disabilities will grow up to live not in segregated communities, but in a diverse society. If we separate them in school, we are denying them the opportunity to learn how to live in that society.


More than just a method, inclusive education is a matter of equal rights. It’s about the right of every student—disabled or not—to learn together, to be respected, and to grow as part of a shared community.


For students without disabilities, inclusive classrooms offer powerful benefits as well. They learn to understand others, build confidence, and develop a deeper appreciation for human diversity.


In the end, a truly inclusive society helps everyone thrive. That is why inclusive education isn’t only for the benefit of students with disabilities—it’s for all of us.




✍️ This translate version post was written in collaboration with AI (ChatGPT) and further refined by the author. Human feedback and editorial direction were actively applied.


댓글

HOT News

Areumdamda Inc. | Interview with CEO Jung-hoon Bae 가상현실과 삶을 이어주는 미디어 랩- 아름담다를 알다

  아름담다 대표님은 어떤 사람입니까? 안녕하세요. 아름담다 대표 배정훈 입니다. 저는 가끔 스스로를 청개구리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모든 사람들이 가는 길이 있다면 , 일부러 다른 길을 개척하는 불편함을 자초하는 사람 같습니다 . 물론 그런 길이 대부분 성공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요 . 그렇다고 겁이 없는 사람은 아니고 , 오히려 보통 사람보다 더 겁이 많은 편인데 ,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는 저도 미스터리입니다 . 다만 , 그 길에서 얻는 성취가 작더라도 험한 길을 계속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 언제부터 아름담다를 창업하기로 결정했나요 ? 아름담다의  스토리가 궁금해요 .   저는 평생 저에게 맞는 일은 창의적인 생산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 그게 어떤 분야가 되든지요 — 글이든 , 이미지든 , 음악이든 . 창의적인 일이라면 다양하게 해보고 싶은 욕심도 많았습니다 . 물론 그런 것들이 단지 순수하고 추상적인 개인적 욕구라면 , 현실적으로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은 현업 안에서 찾아야겠지요 . 전공이었던 도시건축 관련 일과 , 오랜 시간 몸담았던 게임회사에서의 경험은 분명 행복했지만 , 결국 조직 안에서 제가 맡을 수 있는 일은 아주 작은 일부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 그래서 프로젝트 선정부터 총괄까지 , 더 창의적인 도전을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 회사에 다니며 틈틈이 준비를 해왔지만 , 그 기간이 꽤 늘어지기도 했습니다 . 아무래도 몸담은 회사를 나와 돈 한 푼 없이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으니까요 . 하지만 한편으로는 , 일단 시작하지 않으면 그동안의 모든 준비가 무용지물이 될까 봐 두렵기도 했기에 , 결국 시...

Interview with Instant Noodle Specialist Piki - 한국 라면 평론가 "라면완전정복 피키"님의 콘텐츠를 만나다

  라면완전정복 피키님은 누구입니까? 안녕하세요. 저는 라면 평론가,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라면정복자피키 지영준입니다. 업체의 협찬 없이 2013년부터 2000여종 이상의 라면을 맛보고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 평론가, 크리에이터로서 라면 콘텐츠 제작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단순히 라면을 맛보고 소개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라면의 역사를 정리하고, 라면과 관련한 명소, 단체, 인물을 취재해 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P.S. 라면 완전정복은 “ 세상의 모든 라면을 먹어보고 소개해보자 ” 는 제 목표이자 , 블로그의 제목입니다 . 제 닉네임은 “ 라면정복자피키 ” 입니다 . 또한 인터뷰에서 제가 말씀드리는 라면의 정의는 일본식 라멘이 아니라 인스턴트 라면 (Instant ramen) 을 지칭한다는 점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언제부터 “라면을 전세계에 알리고 싶다”라는 꿈을 키우기 시작했나요? 라면에 관련해 언제부터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는지 궁금합니다.  2012년 군생활 당시 인생을 재밌게 해줄 취미를 찾다가 발견한 것이 라면이었습니다. 군대를 전역하기 전에 군대 매점에 파는 모든 라면을 먹어보자는 소박한 꿈을 세웠는데, 그 소박한 목표는 저를 매우 즐겁게 만들었고, 그런 긍정적 경험 속에서 라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라면에 관심이 생겨, 검색해보니 한국은 세계에서 인스턴트 라면을 가장 많이 먹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라면을 전문적으로 소개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됬습니다. 동시에 미국에서 ‘한스 리네쉬’라는 사람이 라면 블로거로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라면을 즐겨먹는 한국에 한스 리네쉬 같은 사람이 없다는 것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제가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세상의 모든 라면을 먹어보고 소개해보자’는 꿈...

인공지능이 검색엔진을 대신 할 수 있을까? (with 한국/미국 검색엔진의 AI 활용사례)

요즘 들어 인공지능이 검색엔진을 대체할 것이라는 뉴스를 자주 보게 됩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궁금한 것을 찾을 때 네이버나 구글 같은 검색엔진을 사용했지만 이제는 그 빈도가 줄어들고 GPT나 제미나이 같은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어 자료를 찾을 때는 네이버 영어 자료를 찾을 때는 구글을 사용하고 근거 있는 자료를 빠르게 뽑아낼 때는 지피티를 사용합니다. 상황에 따라 도구를 다르게 쓰다 보니 검색엔진과 인공지능의 차이가 점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인공지능이 검색엔진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은 지금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질문입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검색엔진을 통해 스스로 정보를 찾고 선별했다면 이제는 인공지능이 알아서 정보를 찾아주고 우리는 그저 받기만 하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스스로 선택해서 정보를 찾는 것과 주어지는 정보를 그대로 받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입니다. 정보의 선택권이 앞으로 우리가 고민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실제로 ‘슈링크플레이션’을 네이버와 구글에서 각각 검색해봤습니다. 네이버는 국내 최대 검색엔진이고 구글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검색엔진입니다. 두 플랫폼 모두 인공지능 기능을 도입했지만 그 방향은 서로 다릅니다.  네이버에서 ‘슈링크플레이션’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출처 링크가 이미지 썸네일 형태로 나열됩니다. 제목은 흰색 글씨로 되어 있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지만 이미지를 중심으로 시각적인 몰입을 유도하는 구조입니다. 그 아래에는 용어의 정의와 유래 원인 실행 방식 등 하위 항목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정부 소비자 기업의 입장 등 관계 중심의 서술이 많다는 것입니다. 한국형 인공지능이 사회적 맥락과 이해관계를 강조하는 특징이 잘 드러납니다. 반면 구글은 창을 두 개의 파티션으로 나누어 정보를 보여줍니다. 왼쪽에는 요약과 설명이 오른쪽에는 출처와 뉴스 링크가 위치합니다. 사용자가 요약부터 볼지...

WITH is for We Image Together Happy | 예술가들의 든든한 파트너, 문화예술 네트워크 위드 조용현 대표님과 나누다

 ◆ Who? 안녕하세요, 저는 예술가들이 혼자가 아닌 ‘함께’ 창작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예술네트워크 위드의 대표 조용현입니다.   기획자이자 목공예 브랜드 ‘우드베네’의 운영자이기도 한데요,   저는 예술가들이 생존이 아닌 ‘성장’을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예술로 어떻게 먹고살 수 있을까?” 이 질문이 늘 제 고민의 중심이에요.   그래서 하루하루, 예술인의 수익 구조를 설계하고, 필요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의 취미는 목공입니다. 저는 나무를 만지는 일을 좋아해요.   그래서 '우드베네'라는 작은 공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NFC나 QR 같은 기술을 예술적 디자인과 결합해 이야기를 담는 생활형 목공예품을 만들고 있어요.   예술작품이자 실용품이고, 동시에 문화콘텐츠가 되는 작업을 추구합니다. --- ◆ When? 현장에서 많은 예술가들이 정보를 몰라서 기회를 놓치고,   혼자 준비하다 지쳐서 창작을 포기하는 모습을 봤어요.   그걸 지켜보다가 “이 문제는 누군가 풀어야 한다면 내가 먼저 움직이자”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예술가들을 위한 실질적 정보 제공과 기획 행정의 플랫폼으로 '위드'를 만들게 됐습니다. --- ◆ Where? ‘위드’는 예술가의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정보 길잡이’입니다.   공공 지원사업이나 일자리 정보, 기획서 작성, 매출 구조 만들기까지   예술가들이 어려워하는 실무를 함께 도와주고 있어요.   향후에는 AI와 결합해 더 많은 예술가들이 정보 격차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입니다. --- ◆ What? 지금 예술가들은 단순한 전시나 공연 기회보다,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